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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결혼 로맨스 영화 <퍼플하트> 요약 출연진소개 퍼플하트의 의미

by 장허니 2024. 1. 19.

넷플릭스 영화 <퍼플하트>

니콜라스 갈리친을 미국 일약 스타덤에 올리게 해 준 로맨스 영화 <퍼플하트>의 간단 내용, 출연진, 퍼플하트의 의미에 대해 알아봅시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위장 결혼 : 간단 내용 소개

 여자 주인공 캐시는 낮에는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자신의 밴드에서 노래를 부르는 보컬로 살아가고 있다. 6개월 전 제1형 당뇨를 진단받은 그녀는, 인슐린 주사를 사기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매일 열심히 살아간다. 어느 날 그녀의 레스토랑에 곧 이라크로 파병될 해병 단체 손님이 온다. 그중 남자 주인공 루크는 캐시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캐시는 그의 관심을 거절한다. 해병으로 살아가는 루크의 삶 또한 녹록지 않다. 그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부터 마약을 사용하고, 2년째 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현재까지 마약 딜러에게 지은 빚이 많이 남아있다. 캐시는 루크의 해병 동기이자 자신의 유년시절 친구인 프랭키에게 위장 결혼을 하자고 제안한다. 군인의 가족이 되면, 군인 가족 의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그녀가 더 싼 가격으로 인슐린 치료제를 얻을 수 있고 결혼한 군인은 더 많은 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루크는 프랭키와 캐시의 대화를 엿듣게 되고, 본인 또한 현재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생각에 그녀에게 위장 결혼을 제안하게 된다. 루크가 이라크로 파병되기 전, 그들은 위장 결혼을 하고 추가 수당을 나눠 갖기로 약속하고 1년 뒤에는 이혼을 하기로 협의한다. 위장 결혼식 당일, 그들은 전쟁에 대한 의견 차이로 싸움을 하게 되지만, 루크는 이 위장 결혼과 이라크 파병에 대한 두려움을 솔직하게 캐시에게 털어놓으며, 둘 사이는 한층 가까워진다. 남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루크의 파병 기간 동안 그들은 서로에게 이메일을 주고받고 영상 통화를 한다. 거짓말로 시작된 결혼이지만, 서로에 대한 그들의 감정은 점점 진실이 되어가던 어느 날, 이라크에서 공습을 당한 루크는 부상을 입고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된다. 

 

소피아 칼슨 & 니콜라스 갈리친 출연진 소개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소피아 칼슨은 영화 내에서 여자 주인공인 캐시의 역할을 맡았다. 1993년에 태어난 소피아 칼슨은 콜럼비아에서 이민을 온 이민자 부부의 2세이다. 그녀는 15살 때부터 디즈니 채널의 조연으로 출연하고 데뷔 앨범을 내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였다. 소피아 칼슨은 나중에 UCLA에 입학을 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불어를 부전공으로 배우게 된다. 2019년에는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댄스 영화 '필 더 비트'에 출연하였고, 그 이후 '퍼플하트'에 출연하게 된다. 
 잘생긴 해병 주인공의 역할을 맡은 니콜라스 갈리친은 1994년 영국 런던의 해머스미스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스는 유년시절 럭비와 축구를 즐겨했으나, 부상을 당한 이후에 스포츠는 그만두었다고 한다. 니콜라스는 2014년, 20살의 나이로 연기를 시작하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나,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였다. 2021년 동화 신데렐라를 실사화 한 뮤지컬 영화에서 로버트 왕자로 출연하여 카밀라 카베요와 함께 호흡을 맞췄으나 영화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니콜라스는 의외로 노래 실력이 뛰어나며, 실제로 2022년에는 개인 싱글 음반을 내기도 하였다. 실제로 뮤지컬 영화 신데렐라의 수록곡 중 7곡은 그가 직접 부른 노래라고 한다. 니콜라스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 연기, 비주얼, 보컬 실력까지 두루 갖춘 니콜라스 갈리친은 정말 팔방미인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영화 제목 <퍼플하트>의 의미

 영화를 본 사람들은 문득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대체 왜 제목이 퍼플하트이지?' 퍼플하트는 미국 군대에서 작전 중 부상을 입거나 사망을 한 군인에게 주는 특별 훈장이다. 미국 해병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퍼플하트>는 미국인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고, 작전 중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을 한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 또한 갖게 한다. 영화 속 루크는 작전 중 큰 부상을 입고 원치 않는 의가사 전역을 하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돌아온 이후에도 그는 한동안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이렇게 남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루크는 많은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낀다. 영화 퍼플하트는 로맨스 영화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작전 중 사고를 당한 모든 군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퇴역하거나 의가사 제대를 한 군인을 다룬 스토리가 많다. 그중에서도 파병 시 전쟁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인해 전역 후에도 PTSD를 겪고 있는 모습을 다루는 이야기들이 많다. PTSD란 한국말로는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라고 하는데,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흔히들 겪는 정신적 장애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사회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군인이라는 존재를 존경하고, 국가를 지키기 위한 군인의 헌신을 보상하기 위한 제도도 많다. 이런 점은 어느 정도 우리나라에서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