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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한국 흥행원인 스토리라인 이민자의 삶 OST

by 장허니 2024. 1. 18.

 

한국적인 문화적 요소와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이 더해져 많은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픽사의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흥행 원인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인을 울리는 스토리라인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곳곳에 녹아있는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문화요소는, 한국인의 실제 삶을 반영한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고유한 전통과 사회의 공통적인 가치, 가족 간의 유대감 등을 영화 속에서 스토리로 풀어내며, 한국 사회의 모습과 많이 닮은 구석들 보여준다. 영화의 주인공인 엠버가, 영화의 중반부까지 부모님의 가업을 잇고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 또한 먼 길을 떠나면서 부모님에게 절을 하는 모습은 한국의 고유한 전통을 보여준다. 불 같은 다혈질 성격에 매사에 빠릿빠릿한 성격 또한 한국인의 열정과 빠릿빠릿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흔히 한국인 장녀들을 울리는 영화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어딘가 모르게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모님의 말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엠버의 영화 초반부 모습이 본인들과 닮았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이다. 영화 엘리멘탈의 감독을 맡은 피터 손 또한 영화 제작 중에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넣어 많은 한국인 관객인의 공감을 쉽게 얻었던 것 같았다고 말한다. 한편으로 나는 주인공 엠버가 자신의 꿈을 향해 머나먼 타 지역으로 떠나기 전, 부모님에게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문화와 전통을 영화에 녹여냈을 때, 다른 서구권 문화의 사람들의 공감도 과연 일으켜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민 2세대 감독 피터 손의 엘리멘탈 제작기

피터 손은 픽사의 애니메이터 겸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겸 성우이다. 이 감독은 어느 날 과연 불과 물이 만나 연결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비록 하여 이 영화의 스토리라인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1970년 뉴욕 시에서 이민자의 아들로 자란 그의 개인적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나의 부모님은 1970년대 초반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셨어요. 그리고 브롱스에서 식료품 가게를 차렸습니다. 우리 가족은 새로운 땅에 희망과 꿈을 안고 온 다른 많은 가족 중 하나였어요. 그 많은 가족들은 섞이고 섞여 하나의 문화, 언어, 그리고 작지만 아름다운 동네를 구성했죠. 이러한 경험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저는 영화 '엘리멘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영화 속에서는 4가지의 원소인 물, 불, 흙, 공기가 하나의 큰 도시 속에서 섞이고 섞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불'의 민족은 고향을 잃고 먼 길을 떠나 '엘리멘탈 시티'에 정착한 이민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도시의 중심부에서 많이 벗어난 게토 구역에서 허름한 식료품 가게를 열고 아메리칸드림을 일구어 가는 모습이, 피터 손의 어린 시절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보다 더 히트 친 것 같은 수록곡의 가수 라우브는 누구?

영화 엘리멘탈보다 더 히트를 친 것 같은 OST 'Steal the Show'는 미국의 유명 팝가수 라우브의 노래입니다. 라우브는 1994년 8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애틀랜타의 한 교외 지역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들보다 음악적 호기심이 컸던 라우브는 11살이 되기도 전에 피아노 레슨과 바이올라 레슨을 받았습니다. 11살이 되던 해에는 기타 레슨을 받기 시작하며, 작곡, 녹음, 편곡, 보컬 등을 함께 배우며, 음악적 능력을 키워나갔습니다. 라우브는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본인의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본인의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다니기도 했지만,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실력으로는 가수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 라우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미국 뉴욕대학에서 음악 기술을 전공으로 택했습니다. 대학 시절 그는 한 음악 제작 스튜디오에서 인턴으로 2년 동안 일을 하며, 다양한 가수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The Other'이라는 노래를 만들었고, 이 노래는 본인만을 위한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 노래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 후 점점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위해, 자신이 부르기 위한 노래를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2017년 그는 뉴욕대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뉴욕으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만났던 사람에 대한 사랑 노래, 'I like me better'를 발표했습니다. 기분 좋고 산뜻한 멜로디와 심플한 가사가 만나 이 노래는 곧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어고 빌보드 차트 27위까지 올랐습니다. 노래 'I like me better'로 유명세를 얻은 라우브는 그 후로도 지금까지 활발한 가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